[태그:] 하나님을 알아가는 삶

  •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한 번쯤 이런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나님이 정말 계실까?”

    어쩌면 이 질문은 신앙을 처음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생기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교회에 오래 다닌 사람도 어느 순간 다시 이 질문 앞에 설 수 있습니다.

    기도를 많이 했는데도 아무런 응답이 없을 때,
    열심히 믿었는데 삶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어려운 일을 만났는데 하나님이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나는 정말 하나님을 믿고 있는 걸까?”

    그리고 조금 더 솔직하게 자신에게 물어보게 됩니다.

    “나는 하나님을 알고 있는 걸까, 아니면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일까?”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을 우리는 너무 쉽게 사용합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어요.”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정확히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일까요?

    교회에 나가는 것일까요?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것일까요?

    물론 이런 것들은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보다 훨씬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 히브리서 11장 1절

    믿음은 단순히 머리로 어떤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을 믿으며,
    내 삶을 그분께 맡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종교를 갖기를 원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에게 신앙은 종교생활과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정해진 날에 교회에 가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예배를 드리고,
    봉사하고…

    그런데 그것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반드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단순한 종교적 행위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관계를 맺기 원하십니다.

    성경의 하나님은 멀리 떨어져 계신 어떤 막연한 존재가 아닙니다.

    말씀하시고,
    들으시고,
    사랑하시고,
    기뻐하시고,
    슬퍼하시며,
    우리의 삶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성경 지식을 많이 쌓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가고, 그 하나님과 실제로 관계를 맺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단순한 지식에 머물지 않고 삶과 순종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삶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73376 — 크리스천투데이


    하나님을 안다는 것과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은 다릅니다

    우리는 누군가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을 알고,
    직업을 알고,
    가족관계를 알고,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을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 사람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어야 비로소 관계가 시작됩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주라는 것도 알 수 있고,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것도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는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에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단순히 어떤 힘이나 에너지처럼 생각한다면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다는 말이 이해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이 보여주는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아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응답하십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 시편 139편 1절

    이 말씀을 천천히 생각해 보면 참 놀랍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지 세상 전체를 알고 계시는 분이 아니라 나를 아시는 분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못했던 마음도 아시고,
    내가 왜 힘들어하는지도 아시고,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도 아십니다.

    그리고 이것은 앞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 됩니다.

    나는 하나님을 알아가지만, 사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나를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나를 알고 계실까요?

    여기서 또 하나의 질문이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알고 계신다는 것은 알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왜 나를 알고 계실까요?

    수많은 사람 가운데 왜 하나님께서 나의 삶에 관심을 가지시는 것일까요?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합니다.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 예레미야 31장 3절

    하나님을 알아가는 여정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그리고 그 질문은 곧

    “그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는가?”

    라는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신앙은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쌓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아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분의 사랑을 알아가며,
    나 역시 하나님을 알아가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과의 관계가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삶은 ‘함께 걷는 삶’입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의 제목을 **「하나님과 함께 걷는 삶」**이라고 정했습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한 번의 깨달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아가고,

    그분과 관계를 맺고,

    그분을 사랑하고,

    때로는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내가 가는 길을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

    그것이 하나님과 함께 걷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길에는 기쁜 날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기도의 응답을 경험하는 날도 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날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분명하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지만,
    어느 길로 가야 할지 알 수 없는 순간도 있습니다.

    믿음이 충만한 날도 있지만,
    내 마음이 흔들리는 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과 함께 걷는다는 것은
    완벽하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흔들릴 때에도 다시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인지도 모릅니다.


    이 길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조금씩 알아가게 됩니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아주 많은 질문을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정말 나를 알고 계실까?

    하나님은 정말 나를 사랑하실까?

    하나님은 왜 때때로 침묵하실까?

    기도했는데 응답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님의 뜻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하나님의 음성과 내 생각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하나님을 믿는데도 왜 힘든 일이 계속될까?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결국,

    하나님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실제로 어떤 삶일까?

    이 질문들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하나님을 실제로 알아가는 자리로 나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첫 번째 질문

    어쩌면 하나님을 알아가는 여정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질문은 이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나를 알고 계실까?”

    하나님께서 나를 알고 계신다는 것을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하나님은 나의 무엇을 알고 계실까요?

    내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모습만 알고 계실까요?

    아니면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내 마음까지 알고 계실까요?

    그리고 만약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면,

    그럼에도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실까요?

    이 질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또 하나의 문을 열게 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하나님이 정말 나와 함께하고 계신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